국제 일반

“본받고 싶다!” 비 맞는 개 감싼 여학생에 전세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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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여학생의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이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회제가 된 사진은 페루 중부에 있는 우앙카요시의 대로변을 지나던 행인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체육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여학생이 폭우 속에서 떠돌이 개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여학생은 우산을 가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비에 흠뻑 젖은 떠돌이 개가 떨고 있는 모습을 본 뒤 피를 피할 수 있도록 자신의 품 안에 안았다.

떠돌이 개 역시 마치 자신의 가족을 만난 것처럼 여학생에게 포근하게 기대어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은 마음이 훈훈해지는 장면을 목격한 뒤 이를 카메라에 담았고 곧장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네티즌 수천 명이 댓글을 달고 20만 5000명이 공유를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동물을 이렇게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은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한다” 등의 댓글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동시에 이번 사진은 지난해 비슷한 선행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또 다른 사진을 떠오르게 한다.

지난해 8월, 영국 도버시의 한 거리에서는 비를 맞으며 추위에 떠는 개를 감싸는 커플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이 커플 중 남성은 개를 보자마자 자신의 외투를 벗어 개와 여자친구가 비를 맞지 않도록 감쌌다. 잠시 비를 피하는가 싶었지만 금세 외투는 젖어버렸고, 커플은 개가 또 다시 비와 추위에 싸울 것이 걱정돼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때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인근 의류매장 직원이었다. 이 직원은 따뜻한 마음으로 개를 보호하려는 커플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곧장 우산 2개를 준비해 밖으로 나갔다. 커플은 개 한 마리와 나란히 우산을 쓰고 함께 개 주인을 기다렸고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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