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IS, 아시아 출신 ‘어린이 군사캠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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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나 다닐 나이의 어린이들이 연필 대신 총을 든 기막힌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등 외신은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운영하는 충격적인 '어린이 군사캠프' 영상을 공개했다.

IS관련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15분 남짓의 이 영상은 어린이들이 소총과 권총 사용법을 익히고 이슬람의 경전 코란으로 정신 교육을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과거에도 IS는 여러 차례 이와 같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상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출신 어린이들의 교육모습이라 더 충격적이다.

과거 IS 측은 주로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등의 어린 학생들을 납치해 일부는 자살폭탄 테러 전사로 교육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어린이들이 어떻게 IS에 합류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영상에는 자신의 여권을 태우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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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 IS대원은 "우리는 이슬람의 교리와 스스로 보호하고 총 쏘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주장한다. 또한 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대원은 "우리는 군인이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 절대 패배는 없을 것이다. 이는 알라신과의 약속"이라고 외친다.

이처럼 IS가 어린이들에게 전투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성인에 비해 세뇌하기 쉬워 장차 IS가 선포한 칼리프제국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충격적인 영상을 SNS 등에 공개하는 것 역시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테러 관련 싱크탱크인 ‘퀼리엄’의 보고서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납치해 과거 독일 나치당이 했던 방식으로 어린이들을 세뇌해 전사로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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