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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40개 ‘꿀꺽’ 한 인도 남성 “삼킬 때 나는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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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연합뉴스


칼을 무려 40개나 삼킨 인도 남성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목숨을 건졌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펀자브주에 사는 42세 남성은 복통을 호소하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복부 CT사진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CT사진에서 수 십개의 날카로운 물건들이 복부 안에 들어차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의료진은 이 물건들의 ‘정체’를 확인한 뒤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0대 남성의 배 안에 든 것은 다름아닌 날카로운 칼이었다.

곧장 이 칼들을 꺼내는 수술이 진행됐다. 복부에서 꺼낸 칼 중에는 접이식 칼뿐만 아니라 길이 18㎝의 긴 칼도 있었으며, 의료진은 총 5시간에 걸쳐 40개의 칼을 복부에서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찰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정신병 때문에 칼을 삼키는 위험한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술을 집도한 자틴더 말호트라 박사는 “20년 간 의사생활을 했지만 단 한번도 이런 환자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일부 젊은 의료진에게는 매우 독특한 경험이 됐을 정도로 보기 드문 환자와 수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칼 40개를 삼킨 이 남성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왜 칼을 삼켰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칼을 삼킬 때 나는 맛을 즐겼고 그 행위에 중독된 것 같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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