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홍콩-주하이-마카오 잇는 55km 세계 최장 해상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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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에 놓인 다리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록되는 강주아오 대교의 까마득한 모습. (사진=중국청년망)


바다 위에 세워진 세계 최장(最長)의 다리인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27일 메인 공정작업을 마치고, 전 노선의 연결작업을 마무리했다.

영국 가디언지가 ‘세계 7대 기적 중 하나’로 부르는 강주아오 대교의 총길이는 55km로 총 1000억 위안(약 16조40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는 인천대교로 21.3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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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아오대교의 공사 평면도. (사진=중국청년망)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해 홍콩에서 주하이, 마카오까지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존에는 홍콩에서 주하이까지 육로이동 3~4시간, 수상이동 1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시작된 강주아오 대교공사는 메인 해상교량 22.9km, 해저터널 6.7km 및 터널과 교량을 잇는 동,서 인공섬을 포함하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의 메인교량판에는 42만 톤의 강철이 쓰여 진도 8.0 규모의 지진에도 끄덕 없게 만들었다. 42만 톤의 강철량은 에펠탑 60개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다.

강주아오 대교의 동쪽은 홍콩특별행정구와 연결되고, 서쪽은 광동성 주하이시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연결된다. 즉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의 두 가지 정치 제도)’의 기틀 아래 홍콩, 주하이, 마카오 세 지역이 공동 건설한 초대형 해상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다.

대교가 완성되면 세 지역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단일 생활권의 기반 하에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중국청년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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