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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러려고…” 美 ‘퍼스트도터’ 이반카 첫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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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인 딸 이반카(35)의 출근길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미 언론과 현지 파파라치들은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 후 첫 날 아침 출근길에 나선 이반카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현재 뉴욕에 위치한 파크 애비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녀는 간 밤의 감동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많은 취재진의 등장을 예상한듯 흐뭇한 미소를 만면에 띄운 채 그녀는 현재 기업 개발·인수 부문 부회장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의 회사 트럼프 그룹으로 향했다. 세간의 관심이 이반카에게 쏠리는 이유는 사실상 이번 선거운동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퍼스트레이디를 능가하는 ‘퍼스트 도터’라는 호사가들의 평도 과하지는 않은 셈.

예상을 뒤엎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3번의 결혼을 해 가족 구성이 복잡하다. 먼저 트럼프는 1977년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와 결혼한 후 1992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미인대회 출신인 메이플스와 결혼했다.

그러나 6년 후인 1999년 메이플스와 이혼한 트럼프는 현재 멜라니아(45)와 살고 있다. 미국의 새 퍼스트레이디가 된 부인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모델로 미국 역사상 외국에서 태어난 두 번째 퍼스트레이디다. 첫 번째는 지난 1825년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아내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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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3번의 결혼을 통해 트럼프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의 자녀(3남 2녀)를 두고있다. 이중 미디어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사람이 바로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영애'(令愛) 이반카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반카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해 그야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이 때문에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이반카가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특별보좌관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 집권 초기 힐러리가 의료보험 개혁을 진두지휘했던 것처럼 여성혐오 이미지등 트럼프의 약점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 이반카는 대선 기간 중 “우리 아빠는 페미니스트”(My father is a feminist)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내거나 트럼프가 음담패설 녹음파일로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에는 아버지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받아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반카는 유대계 출신 사업가 재러드 쿠시너(35)와 2009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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