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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경기중 쏟아진 23924개 사랑의 테디베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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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북미 아이스하키 웨스턴 하키리그(WHL) 경기가 열리던 캐나다 캘거리 스코티아뱅크 새들돔 경기장. 이날 홈팀 캘거리 히트맨의 주장 마이클 집이 상대팀 레스브리지 허리케인 골문에 멋지게 퍽을 때려넣자 관중들이 일제히 링크 안으로 인형을 집어 던졌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 7601명의 관중은 총 2만 3924개의 테디베어를 링크 안에 던져 그야말로 경기장은 인형들로 가득찼다. 특별한 이 행사는 바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전통 이벤트인 ‘테디베어 토스’(Teddy bear toss).

차가운 빙상장이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의 공간이 되는 이 행사는 매년 이맘 때 히트맨의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을 기념해 이루어진다. 이렇게 관중들이 던진 수많은 인형들은 지역 내 어린이 단체에 골고루 기부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처음 테디베어 토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모아 기부된 인형은 무려 32만 3343개다. 이중 한 해 최고 기록은 지난해 새운 2만 8815개.

히트맨 단장 마이크 무어는 "세상 어디에도 테디베어 토스같은 행사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면서 "이번주에는 선수들이 아동병원에 찾아가 직접 아이들에게 인형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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