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제조업체인 ㈜푸드웨어와 수출대행업체인 ㈜선일푸드는 지난달 20피트 2 컨테이너분의 만두를 수출해 3일 만에 100만엔 이상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이달부터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에서 시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는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을 더욱 더 확대해 1개월에 40피트 10컨테이너 이상 수출, 3년 안에 연간 1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푸드웨어와 선일푸드 양사가 협력하여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준비 한지 4년여 만의 결실이다.
지난 2013년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가 일본 유통회사인 지영청과의 후지타 대표와 함께 김제에 있는 푸드웨어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동경지사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도움을 받아 수출을 위한 필요 서류를 준비했다. aT동경지사 배영호 지사장의 도움을 받고 주일대사관이 일본 정부와 교섭해 지난해 7월 일본 수출이 가능한 공장으로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만두의 일본시장진출은 제조사인 푸드웨어의 꾸준한 샘플통관 예산지원, 수출대행업체인 선일푸드의 적극적인 시장개척노력과 인력투입, aT도쿄지사의 박람회, 홍보행사의 참가 지원 등 3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자로 모두가 힘을 합쳐 맺은 결실”이라며 “향후 타 유통업체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