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신이 입은 옷의 색상에 따라 음료를 ‘깔맞춤’하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클로에’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지난 21일 자신이 트위터 계정에 같은 대학에 다니는 한 남학생이 “매일 음료와 셔츠 색상을 맞춘다”고 밝히면서 관련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가 그날 입은 상의와 같은 색상의 음료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 주황색과 파란색, 검정색, 그리고 빨간색까지 옷 색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음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남성은 마치 자신에게 미션을 부여하듯 매일 같이 옷과 음료의 색상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의 친구들은 그가 다음 날 어떤 색상의 옷과 음료를 깔맞춤할지 요청하기도 한다.
공개된 사진은 단번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한 사용자는 “사랑스럽다”고 말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사진 때문에 즐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떤 사용자는 또 다른 남성이 자신의 하의 색상과 음료를 깔맞춤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비닐 옷을 입으라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지금까지 공유(리트윗) 12만 6000회, 추천(좋아요) 30만 10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