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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제발, 자비를 베푸소서”…원숭이의 간절한 구걸 화제

작성 2017.01.17 17:53 ㅣ 수정 2017.08.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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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저에게 음식을 주세요! 그는 관광객에게 음식을 요구할 때마다 이런 자세를 취한다. (사진=CGTN 페이스북)


이 원숭이는 음식을 요구하는 비결을 아는 듯 하다. 관광객 앞에서 극적인 표정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그에게 뭐든 주고 싶을 정도다.

중국 국제 TV방송(CGTN)에 따르면, 남서부 충칭시 융촨의 한 동물원에서 찍은 재미있는 원숭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사진 속 다람쥐 원숭이는 관광객이 웃음을 터뜨릴만한 익살스런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마치 ‘오 신이시여’ 또는 ‘왜 나는 배가 고픈거야!’라며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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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음식이 어디있냐는 말이다! 원숭이의 재밌는 표정이 사람들의 눈물을 쏙 뺐다. (사진=CGTN 페이스북)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하느님, 우리에게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주소서!’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일부 사람들은 위챗이나 라인과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 앱에 원숭이의 표정이 담긴 새로운 스티커를 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다람쥐 원숭이는 영장류 집단 중 가장 작은 종에 속한다. 평균 신장은 24.8cm~35.5cm이며, 무게는 0.76kg~1.08kg정도다. 잡식성이라 보통 꽃이나 나뭇잎, 견과, 곤충, 도마뱀과 알 등을 먹는다.

사진=CGTN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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