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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히어로도 제모를?… ‘겨털’없는 원더우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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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우먼’


여성 히어로의 대명사 '원더우먼'이 뜻하지 않은 '겨털' 논쟁에 휩싸였다.

최근 포브스, 텔레그래프등 영미권 언론들은 영화 '원더우먼'의 '겨드랑이 털' 논란을 일제히 전했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먼저 불붙은 ‘겨털 논란’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예고편이 발단이었다. 영화 속 원더우먼(갤 가돗 분)이 털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한 다리와 겨드랑이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

이는 원더우먼의 영화 속 설정과도 반대다. 영화는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은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 사는 원더우먼조차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제모하고 나온다는 설정이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세상 모든 여성들에게 제모를 강요하는 것 같다"면서 "이는 세상을 수호하는 최강의 여성 히어로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 겸 작가인 윌리엄 멀튼이 만든 원더우먼 역시 겨털이 없는 것으로 묘사돼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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