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공동구매’라 칭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인근 유사면적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실소유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나서 사업이 추진되는 일반분양과 달리 조합이 직접 사업 주체가 돼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주관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최근 전주에서도 신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칭)기린로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완산구 서노송동 일원에 총 351세대(예정)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전주 센트럴타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 센트럴타워는 이달 31일 주택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78㎡, 84㎡타입 등 중소형 위주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합원 가입은 전북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주택조합 가입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조합의 자금관리가 얼마나 투명하게 이뤄지는지, 자금관리를 안정적으로 하는지 등의 여부다. 이 같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주택조합의 자금관리는 사업성패의 핵심 사안으로 여겨진다.
전주 센트럴타워의 자금관리는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 코리아신탁사가 맡았다. 코리아신탁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추진 과정에 필요한 자금의 투명성과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진행한다. 조합원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도보거리에 홈플러스, 대형마트, 세이브존, 중앙시장이 위치해 있어 쇼핑생활도 편리하다. 전주시의 중심 상권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한 메가박스,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파트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도심 생활권을 모두 갖춘 곳이라는 평가다.
전주 센트럴타워는 1Km 이내 전일초, 전주중앙중, 전주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전북대, 전주교육문화회관 등이 가까이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녔다. 기린대로 일대는 전주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 중심타운으로 전주시청, 덕진구청, 전주교육지원청, 전주고용센터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시공사를 직접 조합이 선정하고 시행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택공급가의 거품 없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 지역은 전주 행정 중심지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로 주변단지와 차별화된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택홍보관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