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하늘길 걷는 ‘세계 최장 유리다리’, 中 운단랑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운단랑교 유리다리 위에 올라서면 1010m 절벽 아래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인다. (사진=시각중국)


창공을 걷는 듯, 구름 위를 걷는 듯….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로 만든 스카이워크가 지난 2일 중국 충칭(重庆)에서 선보였다.

충칭 완성(万盛)구의 멍환아오타오지풍경구(梦幻奥陶纪景区)에 있는 ‘운단랑교(云端廊桥)’는 해발 1010m 높이의 절벽에 80m 길이로 만들어졌다.

이미 제작됐던 길이 26.68m의 유리 구름다리를 2015년 5월 80m로 늘린 것이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U자형 구름다리(21m)보다 무려 세 배 가까이 더 길다. 현재 ‘세계 최장의 유리 구름다리’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신청한 상태다.

확대보기
▲ 멀리서 보면 운단랑교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알파벳 A자 모양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사진=시각중국)


확대보기
▲ 2016년 세계 스카이다이빙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의 낙하 모습. (사진=천룡도상)


운단랑교는 A자 형태의 스카이워크로 바닥과 가드레일이 모두 투명 유리로 만들어졌다. 또한 독특한 설계로 다리 위에 서면 흔들거림을 느낄 수 있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아찔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안전성을 고려해 바닥과 가드레일은 모두 3중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1㎡당 9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전체 1000톤이 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8급 지진과 14급 태풍에도 끄떡없도록 설계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4월 세계 스카이다이빙 대회가 열려 전 세계 1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고공낙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