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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위에 뭔가가? 위장술의 대가 ‘남작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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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 위에 뭔가가? 위장술의 대가 ‘남작 애벌레’


얼핏 보면 단순한 나뭇잎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 위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 뭔가는 바로 ‘남작 애벌레’(Euthalia aconthea)라는 이름의 나비 유충 한 마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이 애벌레의 생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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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면 그 위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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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작 애벌레는 나뭇잎 위에 있지 않으면 솔잎처럼 보인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남작 애벌레는 나뭇잎 위에 있지 않으면 솔잎처럼 보인다. 이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외형을 진화시킨 것으로, 실제로 많은 동물이 이런 위장술을 사용하고 있다. 남작 애벌레의 위장술은 이들 유충이 나비가 돼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남길 가능성을 높인다.

이들 애벌레는 특히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망고 나뭇잎에서 발견돼 때때로 해충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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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데기 역시 나뭇잎과 닮아 생존율을 높이지만, 나비가 되고 나서는 위장하지 않는다.


또한 남작 애벌레가 나비로 변태하기 전에 거치는 번데기 역시 나뭇잎과 닮아 생존율을 높인다. 하지만 이들이 나비가 되고 나서는 위장을 하지 않는다. 수컷은 갈색이고 암컷은 그보다 화려한 녹색을 띤다. 남작 나비는 자기만의 영역을 갖고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비행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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