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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광객 조심… 女, “택시 탔다가 성폭행 당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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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택시, 옐로우 캡 (사진=포토리아)


지난 1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여성들이 현지 택시 운전기사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

뉴욕포스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 맨해튼을 방문했던 콜롬비아의 한 여성(30) 최근 경찰서를 찾아 뉴욕 택시를 탔다가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저녁 8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차이나타운 근처까지 왔지만 택시비를 지불하지 못했다.

이 여성이 고의로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 한 것인지, 지갑 등을 분실한 이유로 택시비를 내지 못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여성은 자신이 택시비를 낼 수 없다고 말하자, 택시 기사가 택시 뒷좌석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뒤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보복이 두려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시를 오가는 택시 안에서의 성폭행 사건은 2010년도 10건, 2015년도 14건으로 증가했다. 뉴욕경찰의 더모트 셰아 부국장은 여성들은 밤늦은 시간에 안전하게 귀가하려고 택시를 이용하지만, 택시 기사는 한적한 곳에서 성폭력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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