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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예상가 3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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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세계 최대 경매 회사인 소더비 측은 37.3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다음달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영롱한 핑크빛을 자랑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2105년 채굴됐으며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왕을 뜻하는 ‘라지’(Raj)를 붙여 '더 라지 핑크'(The Raj Pink)다. 소더비 측이 예상한 경매 최고 낙찰가는 3000만 달러(약 340억원)다.

이같이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이유는 크기 뿐 아니라 색상이 핑크이기 때문이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핑크 다이아몬드는 전체 다이아 중 단 0.02%에 불과해 희귀성이 더욱 높다. 특히 더 라지 핑크의 경우 다이아몬드 중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펜시 인텐스(fancy intense)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소더비 국제 보석 부문 회장 데이비드 베넷은 "더 라지 핑크는 아름다운 색상과 광채를 뿜어내는 다이아몬드"라면서 ""핑크 다이아몬드 자체가 모두 특별하지만 그중에서는 더 라지 핑크는 최고의 보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핑크 다이아몬드의 경매 역대 최고가는 59.6캐럿의 '핑크 스타'(The Pink Star)가 세웠다. 지난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 나온 핑크 스타는 무려 7120만 달러(약 805억원)에 낙찰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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