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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등 전국 교통 호재 확실한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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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KTX 등 교통 호재 갖춘 단지 분양 시장서 인기…주거지 위상 ‘UP’

가계부채 대책발표와 11월 예고된 주거복지 로드맵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추석 이후 아파트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매수. 매도자들의 힘겨루기 양상까지 불거지고 있지만 견본주택에는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 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10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145건으로 신고됐으며(30일 기준, 신고일) 전달인 9월에 비해 절반 수준 정도다. 특히 10월 거래량만 놓고 볼 때도 현저히 거래가 줄었다. 2013년 10월에는 서울 아파트 거래가 8282건, 2014년 1만829건, 2015년 1만1533건, 2016년 1만2878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거래량이 줄어든 데 반해 견본주택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기존의 주택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의 온도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공급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입장에만 1시간 이상이 걸리는 등 사흘 동안 3만200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11월 첫 주와 이어지는 10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24개 사업지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15곳의 견본주택 오픈이 대기 중으로 분양시장의 ‘골든위크’로 불릴 정도다.

이처럼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 사이에서 실거주를 고려한 입지를 가진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호재 및 입지가 우수한 곳은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말 분양이 집중되면서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라면 다양한 물량 속 골라서 청약할 수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교통호재라면 전국으로는 KTX, SRT 수도권에서는 GTX(수도권광역철도)를 비롯한 지하철 신규 노선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철도 노선이 새로 들어선다는 것은 주택 수요의 범위가 넓어져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역세권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업무시설 등 구축될 수 있어 주거지로 발전이 예상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GTX와 지하철 건설 등이 있다. 도심철도 건설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경기지역 등이 교통여건 개선의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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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2차’ 단지 조감도(제공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은동과 홍제동 일대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고 2023년 연신내역에는 GTX(수도권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심과 인접해 광화문, 종로, 상암DMC 등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권에 있고,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동원개발은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어 트리플역세권을 갖출 전망이다. 향후 시흥시청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 개의 상업 지구(예정)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식회사 신안은 오는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고덕 A-16블록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송탄IC, 평택JC, 어연IC 등이 가까워 차량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광역철도인 GTX개통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도로건설과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총 492가구(전용 75~105㎡)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강릉시는 개막이 임박한 ‘2018년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로 광역교통망과 각종 생활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이 차로 약 10분 거리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전선과 KTX가 지나는 마산역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서마산IC가 가까워 창원 시내를 비롯해 김해시, 부산 등 중부 내륙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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