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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한 남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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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알고보니 어린시절 유치원 짝꿍이었던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미국 뉴욕 브룩클린 출신의 알렉스 골드스테인과 샘 민드린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28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한 데이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술술 잘 풀렸던 두 사람은 놀라운 공통점 하나를 찾아냈다. 옛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어린시절 두 사람이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살았던 이웃이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은 물론 두 사람이 급속히 호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상상보다 더욱 깊었다. 이후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사실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두 사람이 유치원 짝꿍으로 나란히 앉아 촬영한 사진이 '증거'로 나오면서 20여 년 전 끊어졌던 인연의 줄은 다시 이어졌다.

샘은 "사실 우리 둘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나란히 앉은 기념사진에 더욱 놀랐다"면서 "아기같은 꼬마들이 장차 뜨거운 사랑을 할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여름 약혼해 미래를 약속한 상태다. 실제로는 2년 전이 아닌 어린 시절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결국 영화같은 해피엔딩을 맞은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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