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우주를 휘감는 팔…막대나선은하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우리은하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과 같은 환상적인 은하의 모습이 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장착된 광시야행성카메라2(WFPC2)로 촬영한 은하의 사진을 공개했다.

나선 모양의 팔이 주위를 휘감고 있는 이 은하의 이름은 'UGC 6093'. 지구에서 약 5억 광년 떨어진 사자자리에 위치한 UGC 6093은 그 모습 때문에 나선은하의 한 종류인 막대나선은하(barred spiral galaxy)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은하는 지구에서 바라본 형태에 따라 둥그런 타원은하와 나선은하, 불규칙 은하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나선은하는 제대로 그 모습을 갖춘 정상나선은하와 막대나선은하로 나뉜다.

UGC 6093의 경우 그 중심에 별들로 구성된 막대 모양의 구조와 여러 개의 나선팔이 있어 막대나선은하에 속한다. 우리은하 역시 모습이 이와 유사한 막대나선은하다.

한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UGC 6093이 짧은 시간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활동은하'(active galaxy)라는 사실. 특히나 활동은하의 에너지원은 그 중심핵에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활동은하핵'(AGN)이라 부른다.

그 정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지만 UGC 6093 중심에는 초질량블랙홀이 주위 물질을 게걸스럽게 잡아먹으며 강력한 자외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ESA/Hubble & 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러군 3000명 사상”…하늘서 ‘자폭 로봇’ 뚝, 우크라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미인대회 무대서 ‘꽈당’ 추락…주최 측에 소송 제기한 자메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