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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 자녀 정책’ 덕에 인구 부양 폭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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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자녀 정책이 인구 늘리기에 탁월한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7년 기준 출생한 신생아의 수가 1723만 명에 달했다고 21일 이 같이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전역의 인구 변동 표본 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는 2000년대 들어와 두 번째로 많은 신생아 출생 기록으로, 특히 두 번째 자녀 출생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집계했다.

지난 2016년 신생아 출생 수는 1644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신생아 수 급증 덕에 중국 정부는 ‘스산우'(十三五, 2016~2020년)기간 동안에도 앞서 ‘스얼우'(十二五, 2011~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출생자 수 1644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특히 스산우 기간 동안 두 번째 자녀의 출생률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출생한 신생아 가운데 두 번째 자녀의 점유율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통계국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한 두 번째 자녀의 수는 무려 882만 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약 162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 동기 대비 약 51.2%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정부가 전면적으로 허가한 ‘두 자녀 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청년층의 인구 비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인구 부양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신생아 수가 크게 증가한 지난해에도 15~49세 인구 수는 크게 감소했는데, 이 기간 동안 감소한 청장년층의 인구수는 무려 400만 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유년 인구의 감소를 방지하고 인구의 균형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전역에서 이른 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허가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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