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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이카! 95년 된 카메라, 31억원 낙찰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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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5년 된 카메라 한 대가 우리 돈으로 약 31억 원이 넘는 거액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개최된 베스트리히트 경매에서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1923년에 제작한 희귀 카메라 1대가 240만 유로(약 31억 6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낙찰된 경매품은 라이카가 1925년 양산 체제로 들어서기 2년 전인 1923년에 만든 ‘0-시리즈’ 25대 중 1대로, 일련번호는 ‘1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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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번 카메라의 최저 낙찰가는 40만 유로(약 5억 2000만 원)로 설정돼 있었지만, 새것 같은 제품 상태 덕분에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카메라로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를 주관한 베스트리히 측은 행운의 낙찰자는 아시아인이라고만 밝히면서도 이번 경매품처럼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한 ‘0-시리즈’는 3대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메라 브랜드 중 하나로, 로버트 카파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사진계의 거장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사진=베스트리히트 갤러리(위), 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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