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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엄마랑 ‘봄 마실’ 나온 아기 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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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봄 마실’ 나온 아기 곰들


따스한 봄을 맞아 소풍이라도 나온 것일까. 어미 곰 한 마리가 귀여운 새끼 곰들과 함께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 클라크호(湖)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배럿 헤지스가 촬영한 갈색 곰 가족의 사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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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州)에서 갈색 곰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는 작가가 찍은 사진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어미 곰 주위에서 새끼 곰 두 마리가 서로 장난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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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새끼 곰이 주변을 경계하거나 어미 곰 곁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어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일어서 주변을 살폈다. 그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앞발을 벌리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됐다. 또 한 어린 곰은 더 먼 곳을 보려는지 수시로 어미 곰 등 위에 올라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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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언제나 내 목표는 하루에 한 번씩 새끼 곰이 어미 곰 등 위에 올라간 모습을 찍는 것이었다”면서 “내가 새끼 곰에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다리면 언젠가 기회가 오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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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사하던 중 새끼 곰 한 마리라 어미 곰 등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모습에 식사를 멈추고 최대한 빨리 접근했다”면서 “놀랍게도 이날은 새끼 곰이 수시로 어미 곰 등 위로 올라가 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흥분을 가라앉히고 카메라를 바로잡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다른 형제 곰은 결코 어미 곰 등 위에 오르지 않고 노는 데 열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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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럿 헤지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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