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반려견 배 보일 때 만지면 안 돼”…이유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반려견 배 보일 때 만지면 안 돼”…이유는?
반려견이 당신 앞에서 네 발을 들고 드러누워 배를 보이면 사랑스러운 그 눈빛에 그만 배를 간지럽히거나 쓰다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의 이런 행동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며 개는 단지 당신이 이를 좋아하므로 참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영국의 한 동물 전문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든버러대 왕립수의과대학의 질 매카이 박사는 이날 애든버러국제과학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강연 중에 위와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개최된다.

매카이 박사는 반려견이 드러누워 배를 보이는 행동은 상대방을 믿는다는 표현이지만, 이런 행동은 동료 개들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진화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 한 마리가 다른 개에게 이런 행동을 보이면 ‘난 당신을 믿고 있으며 당신 곁에 머물러도 좋은 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므로 한 개가 자신이 믿는 사람에게 이런 표현을 했을 때 만일 그가 배를 간지럽히거나 어루만진다면 개는 놀랄 수도 있다”면서 “개는 그저 참는 법을 배웠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은 좋은 의미로 그렇게 행동했지만, 개는 오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매카이 박사는 개가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해 짖을 때 못 짖도록 화를 내거나 고양이가 소파를 발톱으로 긁을 때 못하게 하는 행동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은 해결책은 개가 짖을 때 잠시 조용히 하며 개를 무시하면 개는 자신이 무시당하는 행동을 싫어해 짖는 행동을 멈춘다는 것이다. 또 고양이가 소파를 긁는다면 더 좋은 긁을 거리를 제공해주고 흥미를 이끌어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매카이 박사는 설명했다.

사진=eriklam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