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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배 때려” VS “아이 넘어뜨려 뇌진탕”…누가 더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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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며칠째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산시성의 한 식당에서 한 여성이 일부러 한 남자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아이는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다.

아이 엄마는 소식을 접하고 억울한 마음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사건의 책임을 묻기가 난감해졌다.

CCTV 확인 결과, 남자아이가 먼저 여성의 배를 내리쳤기 때문이다. 사건 당일 아이는 식당에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들어와 뛰어다니다가 밥을 먹고 있던 여성의 배를 손으로 때렸다. 여성은 임산부였고 아이의 행동이 얄미운 마음에 아이가 나가는 것을 보고 일부러 발을 걸었고 결국 넘어지게 된 것이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무의식중에 배가 나온 사람이 신기해서 만진 것뿐이다. 어쨌든 내 아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 측도 무조건 발을 건 여성의 책임만 물을 수는 없다는 입장인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아이가 무슨 죄가 있느냐. 발을 건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다가 임신한 배를 맞았는데 나 같아도 깜짝 놀라고 화가 날 것이다. 아이한테서 눈을 뗀 아이 엄마 잘못이다” 등등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분분히 갈리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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