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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독 반려캣] 새끼들 있는 인큐베이터 앞 지키는 어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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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태어난 새끼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모습.


모성애 앞에서는 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새끼 곁을 하염없이 지키고 있는 한 어미 프렌치 불독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살된 어미 개 ‘쿠마’가 인큐베이터 안 난방기 아래서 꿈틀거리는 아기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태국 방콕에 사는 쿠마는 지난 20일 일찍 진통을 느껴 동물병원에서 3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 중 2마리는 미숙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해 결국 인큐베이터로 들어갔다.

출산의 고통으로 힘들었을텐데도 쿠마는 새끼들 곁을 떠나려하지 않았다. 초록색 의자에 뒷다리로 서서 앞 발 하나를 인큐베이터 앞에 살포시 올려놓고 갓 태어난 새끼들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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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큐베이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어미 개, 쿠마.


쿠마의 진심이 통했는지 다행히 세마리 강아지 모두 그 날 늦게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른 8마리 개들과 한 식구가 됐다. 쿠마의 주인 유타는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웠다. 쿠마는 간호사처럼 새끼들에게 이상이 없는지 계속 살펴보고 있었다”며 “집에 새 식구를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쿠마의 모정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새끼들과 있고 싶었을 것”, “걱정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동물들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졌다”, “역시 모성애만한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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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마가 아빠개 사워 포크와 함께 인큐베이터를 응시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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