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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커서 환경 미화원 될래요”…쓰레기차와 사랑에 빠진 3살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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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수거날은 크루에게 가장 신나고 흥분되는 날이다.


일주일 중 유독 쓰레기 수거일 아침만을 기다리는 세 살 꼬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에 사는 크루 스미스. 크루는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가장 먼저 집 앞에 차 진입로로 달려간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를 기다렸다가 맞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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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차 장난감을 가지고 환경 미화원아저씨를 기다리고 있는 크루.


엄마 리즈 스미스는 “크루는 쓰레기 수거차가 올때마다 들떠서 흥분한다. 크루가 걷기 시작하면서 쓰레기차에 큰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이제는 트럭 뒤에 환경미화원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고, 미화원 아저씨를 영웅으로 섬긴다”고 설명했다.

크루는 가족의 쓰레기통을 비우러 오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든다. 환경 미화원들은 자신들을 반겨주는 크루와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작은 간식을 크루의 집 문 앞에다 두고가기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

폐기물 관리 차량 운전사 에릭 제프리스는 “이 일의 가장 보람있는 부분중 하나가 길에서 마주치는 고객 혹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크루는 그것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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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는 항상 방긋방긋 웃으며 미화원아저씨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어 “크루는 항상 쾌활하게 손을 흔들며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를 웃게 만들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실은 크루가 내 하루를 정말 즐겁게 해준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크루의 미화원 아저씨들에 대한 사랑은 한 단계 진화했다. 크루는 환경 미화원 복장으로 옷을 차려입거나 쓰레기를 테마로 한 독특한 생일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폐기물 관리회사를 상징하는 녹색과 쓰레기차 그림으로 자신의 침실까지 꾸몄다.

엄마는 “크루가 커서 쓰레기 트럭 운전사를 꿈꾸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아들은 환경 미화원들이 자신들의 직업과 지역 사회에 헌신적임을 어른들 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왜 일상의 영웅으로 여기는지 이해할 것 같다”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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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일반 어른들보다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헌신을 더 잘 알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사진=스미스포토그래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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