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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먹으면 암·심장질환·당뇨병 위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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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먹으면 암·심장질환·당뇨병 위험 ↓”


마늘은 지난 몇천 년간 질병 치료에 쓰여왔지만, 그 효능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여러 연구에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국의 연구자들이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종합 검토해 마늘을 먹으면 실제로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진은 검토 연구를 통해 마늘이 특정 암과 심장질환, 그리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피터 로즈 박사는 지금까지 일관성이 없었던 결과는 마늘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황 화합물의 수치가 조리 방법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마늘을 다지거나 기름을 내고 또는 알코올 속에 담가 숙성하는 등 조리 방식에 따라 성분 함량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는 마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지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떤 조리 방법이 우리 몸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늘을 생마늘로 먹는 것이 마늘빵으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큰 혜택을 주는지 확실한 증거가 아직 없다는 것을 뜻한다.

로즈 박사는 “마늘을 조리하는 방법은 우리 몸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관련 연구를 매우 복잡하게 만드는 이유”라면서 “우리는 아직 이런 화합물이 어떻게 흡수되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약리학의 경향’(Trends in Pharmac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creadorimatge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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