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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다운증후군 가진 아동, 모델로 발탁한 英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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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란성 쌍둥이 자매 로티와 베카 캐리(9). 왼쪽의 베카는 경련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유통기업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가 다양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자사 새 캠페인의 얼굴로 기용해 화제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막스 앤 스펜서가 새 교복 캠페인 ‘인생은 획일적이지 않다’(Life Isn‘t Uniform)를 위해 뇌성마비와 간질, 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아이들을 아동모델로 발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첫번째 모델은 체셔 주 출신의 일란성 쌍둥이 로티와 베카 캐리(9). 자매는 처음으로 함께 모델이 된 것에 감격했다. 베카의 경우 경련성 뇌성 마비가 있어 보행보조기와 휠체어를 사용하는데, 있는 모습 그대로 여동생과 함께 카메라 앞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좋아했다.

더럼 주 출신의 테디 베리만(6) 역시 마찬가지다. 뇌성마비, 시력장애와 간질이 있지만 모델로 카메라 앞에 서는 데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 그리고 다운증후군이 있는 코라 비숍(7)도 물 만난 물고기처럼 촬영장을 누비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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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와 코라는 카메라 앞에 서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했다.


테디의 엄마 니콜라 쇼트는 “테디는 카메라와 모델일,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이가 자신감과 자존감이 커져서 ‘나는 할 수 있다’는 훌륭한 태도를 갖게 됐다”며 좋아했다.

아동복 마케팅 부장 라이언 베커는 “새 캠페인의 목표는 인생은 교복처럼 동일하지 않고 다양하기에 아이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가진 아이들을 대표로 내세워 편견 없이 모두 멋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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