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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매년 상승’ 첫 분양단지, 후속 분양 단지 比 분양가 낮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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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학익’이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과 학익동 일원 260여만㎡ 부지 조성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은 그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개발지구, 택지지구,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지의 초기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개발 초기 분양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후속 단지들 보다 통상적으로 낮기 때문에 후속 분양물량이 풍부할수록, 후속 분양 단지가 청약에 성공할 수록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곤 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7만원으로 지난 지난해 말 보다 12% 가량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3.3㎡당 분양가는 지난 2014년 94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15년 988만원 △2016년 1,052만원 △2017년 1,155만원 등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 초기 프리미엄은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11월 경기도 시흥배곧신도시 첫 분양된 ‘시흥배곧 SK뷰’ 전용 84㎡는 지난 6월, 4억 3,7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억 9,936만원)대비 1억 3,764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에 비해 지난 2014년 11월 공급된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경우 같은 주택형이 3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 1,610만원) 대비 4,390만원 가량 웃돈이 붙는데 그쳤다.

분양시장에서도 지구 초기 개발 단지들은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에 초기 분양한 ‘시흥장현 제일풍경채 센텀’은 1순위 청약 결과 9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330명이 접수해 평균 13.3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규모 개발지 내 초기 분양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학익’은 개발 초기 단지에 대한 프리미엄과 용현·학익지구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힐스테이트 학익은 지난 6월 1순위 청약에서 인천 원도심에서는 보기 드물게 1순위 해당지역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되며 평균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학익’이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과 학익동 일원 260여만㎡ 부지 조성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은 그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용현·학익지구에서 면적이 가장 큰 1블록(154만 6,792㎡)에 공동·단독주택 1만 3,149세대와 초·중·고, 공공청사 등을 조성하는 실시계획(변경)이 고시됐고, 지난 2016년에는 연면적 7만 7,915㎡ 규모의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용현·학익지구의 70% 이상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OCI 자회사인 DCRE가 6년째 끌어온 세금소송에서 최종 승소까지 하면서 개발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세대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3㎡A 256세대 △73㎡B 147세대 △84㎡ 213세대의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독배로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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