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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90㎞…부가티 시론, 세계 최고 속도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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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490㎞…부가티 시론, 세계 최고 속도 기록 세웠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든 회사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부가티는 2일 시속 300마일(약 482㎞)의 벽을 깬 최초의 제조사가 됐다.

이번에 세계 기록을 세운 자동차는 부가티 시론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 프로토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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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측정은 지난달 2일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테스트 트랙 에라레지앙에서 진행됐다. 이날 르망 출신 드라이버 앤디 월리스는 부가티 시론 개선판의 운전대를 잡고 트랙의 5.5마일(약 8.8㎞) 직전 코스를 달려 시속 304.77마일(약 490.48㎞)을 달성했다.

부가티는 이번 기록 도전을 위해 이탈리아 경주용 자동차 제조업체 달라라와 함께 부가티 시론의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차체를 개조했다. 그리고 부가티 시론의 타이어를 제조하는 미쉐린과 협력해 시속 300마일이 넘어가도 안전하면서도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특별 주문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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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 월리스는 “차가 이렇게까지 속도를 높이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부가티 시론은 제대로 준비됐고 난 심지어 고속 주행 중에도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가티에 따르면, 부가티 시론은 일반적으로 차내 전자 장치를 사용해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261마일(약 420㎞)로 제한한다. 이에 대해 부가티 고위 관계자들은 이전에 타이어가 속도를 더 높여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테판 빙켈만 부가티 사장은 “이제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으므로 속도와 관련해 더는 증명할 것이 없다. 우리 목표는 시속 300마일의 벽을 깨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앞으로는 다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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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가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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