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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700명 넘을듯” 英연구진, 추정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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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700명 넘을 듯” 英연구진, 추정치 공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폐렴 환자가 45명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이 실제 감염자는 170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추정치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중국 안에서 확인된 환자 수는 45명이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우한시 긴급대응팀은 폐렴의 진원지로 지목된 시내 수산물 시장인 화난수산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사람 간 전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런데 태국에서 2명, 일본에서 1명이라는 국외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환자 모두 문제의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 의해 사람 간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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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우한 국제공항의 이용자수나 추정되는 잠복 기간 등에 근거해 우한에서 감염된 사람이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 국외로 나갈 확률은 57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추산했다. 국외 환자가 총 3명이라면, 우한에서의 환자 수는 이달 12일 시점에서 17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들 연구자는 지적했다.

다만 연구진에 따르면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환자 수는 적으면 190명, 많으면 4000명 이상으로 추산될 수 있다. 어쨌든 사람간 전염이 상당한 빈도로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기본으로, 감시 강화나 신속한 정보 공유, 준비 태세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7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3개 공항에서 우한에서 도착한 승객들에게 기침이나 호흡곤란, 발열 증세가 없는지 검사하기 위해 직원 100여명을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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