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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로켓 연료로 변신… “온실가스 배출량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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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대체 연료를 이용해 로켓의 엔진을 점화시키는 테스트 현장 모습 (동영상 캡쳐)
지구의 골칫덩어리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로켓의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고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의 3일 보도했다.

영국 에딘버러에 본사를 둔 소형 발사체 스타트업 제조사인 스카이로라가 개발한 이 기술은 매립지에 묻히거나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등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로라는 자체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 1000㎏에서 약 600㎏의 등유를 추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달 29일과 31일, ‘에코신’(Ecosene)으로 명명된 대체 연료의 성능을 실험했다.

스카이로라에 따르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대체 연료를 이용해 로켓 엔진을 작동시킬 경우, 전통적인 로켓 연료인 일반 등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45% 감소했다.

또 대체 연료는 극저온 냉동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장기간 탱크에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해당 실험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자체 생산한 로켓 엔진을 이용했다. 3D프린팅 엔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연료가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쟁적인 로켓을 생산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이로라 측은 “향후 지구 궤도 내에서 사용되는 소형 위성용 로켓에 해당 엔진과 대체 연료를 실어 실험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영국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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