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베트남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19’ 본인 대신 직원을 격리시설에 보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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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던 한 베트남 사업가가 본인 대신 직원을 격리 시설에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베트남 영문지 VN익스프레스는 30번째 확진자가 탑승했던 하노이-후에 노선에 함께 탑승했던 사업가가 본인 대신 직원을 격리 시설에 보냈다고 전했다.

당국은 하루가 지난 9일 오전이 되어서야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 베트남 중부 쾅트리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즉각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관할 당국은 이 남성이 이틀간 이동한 장소와 접촉자들을 추적해 검역 및 격리 조처를 했다.

한편 30번째 확진자로 알려진 66살의 영국 여성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중부 후에 도시의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그녀는 여행차 영국 런던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베트남 국적기에 탑승했는데, 여기에는 17번째 확진자(베트남 여성, 26)가 타고 있었다. 이 항공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외국인이 10명이다.

17번째 확진자가 탔던 이 베트남 국적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총 217명의 탑승객이 있었다. 시 당국은 이들의 명단을 확보한 뒤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6명은 이미 완치, 퇴원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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