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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연] 105년 만에 다시 서 보니…사라진 남극 빙하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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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왼쪽)과 2018년(오른쪽)에 각각 촬영한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의 모습. 빙하가 사라지고 초목만 무성해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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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위)과 2018년(아래)에 각각 촬영한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의 모습. 빙하가 사라지고 초목만 무성해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00여년 사이에 지구의 빙하와 눈이 얼마나 많이 사라졌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탐험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크리스챤 도노소와 알프레도 파우랄리는 2018년 ‘아이스 포스트카드’(Ice Postcars)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자연에 나타난 기후변화의 흔적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두 탐험가는 19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탐험가인 알베르토 아고스티니가 흑백으로 촬영한 파타고니아를 찾아 같은 각도에서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남아메리카 대륙 남쪽 끝에 위치한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두 나라와 맞닿아 있으며, 안데스 산지와 파타고니아 고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람은 거의 살지 않지만 빙하지형이 발달해 관광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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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위)과 2018년(아래)에 각각 촬영한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의 모습. 빙하가 사라지고 초목만 무성해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탐험가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같은 지역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달라진 파타고니아의 현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1913년 촬영 당시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거대한 빙하가 덮여있었지만, 100여 년이 지난 2018년에는 산 높은 곳에만 빙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역시 1913년에 촬영된 또 다른 사진에는 작은 섬 뒤로 완전히 얼음과 눈으로만 뒤덮인 평지를 담고 있지만, 2018년에 촬영된 사진은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고 푸른 물이 찰랑거리는 상반된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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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위)과 2018년(아래)에 각각 촬영한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의 모습.
프로젝트를 이끈 도노소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빙하와 눈이 사라진 풍경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극적으로 달라져 있었다”면서 “우리가 아직 찾아가서 사진에 담지 못한 지역들도 이미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촬영한 사진들이 많은 사람에게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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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위)과 2018년(아래)에 각각 촬영한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의 모습. 빙하가 사라지고 초목만 무성해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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