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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보트 위 남성에게 ‘하이파이브’ 건넨 혹등고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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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보트 위 남성에게 ‘하이파이브’ 건넨 혹등고래
혹등고래 한 마리가 보트에 타고 있던 한 남성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보기 드문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놀라운 영상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 라하이나 항구에서 약 3.2㎞ 떨어진 바다 위 관광 보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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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북태평양 혹등고래 한 마리가 거대한 가슴지느러미를 수면 위로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영상을 촬영한 보트 관리자인 토니 콜롬보는 “몸길이 12m의 이 고래는 우리 배에서 불과 1.2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다가와 거의 30분 동안 헤엄쳤다”면서 “이날 고래 몇십 마리가 근처에서 꼬리로 해수면을 치고 상공으로 물을 뿜었다”고 설명했다.

콜롬보는 또 “조엘 케니 선장이 보트의 엔진을 끄자마자 호기심 많은 이 혹등고래가 우리를 향해 천천히 우아하게 다가오면 해수면 위에 물길을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이 고래는 우리를 위해 지느러미를 들어 올려 뽐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은 고래를 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영상 속 남성은 고래 지느러미가 갑자기 가까이 다가와 깜짝 놀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주는 모든 고래에게 90m 이내로 접근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 보트는 고래 무리를 향해 먼저 그 이상 다가갈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고래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안전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얼티메이트 훼일 워치/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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