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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도] 4번째 결혼 위해 장애 아들 살해한 비정한 20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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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결혼 자료사진(123rf.com)
4번째 결혼을 위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비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연못에서 어린아이가 익사한 채 발견됐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것은 연못 주위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사망한 아이는 올해 4살이었으며, 아이를 익사에 이르게 한 범인은 다름 아닌 친어머니인 23세 여성 담실라 데비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5년 전 타 지역에서 결혼해 아이를 출산했지만 이듬해 남편과 이혼하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됐다.

이후 다른 남성과 두 번째 결혼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남편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두 번째 남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세 번째로 만난 남편 역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이다.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어린 자녀와 둘만 남게 된 이 여성은 네 번째 결혼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어린 아들은 결혼에 방해가 됐다. 아들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그녀에게는 걸림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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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연못 자료사진
결국 이 여성은 또 한 번의 결혼을 위해 아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연못에 빠뜨려 죽음에 이르게 했다.

비하르주 주도인 파트나 경찰 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살인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데비가 자신의 범죄를 모두 인정했으며, 어린 아들이 네 번째 결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범행 동기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체포된 여성은 첫 번째 결혼 당시 남편과의 불화로 고소를 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할 때 남편이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말했지만, 이 여성은 남편의 뜻을 무시하고 자신이 아이를 키울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을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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