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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코끼리 관장 중 ‘배설물 세례’ 당한 수의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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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직업?…코끼리 관장 중 ‘배설물 세례’ 당한 수의사
누구나 일할 때 안 좋은 하루를 보낸 경험이 있겠지만, 변비에 걸린 코끼리를 치료하다가 배설물 세례를 당한 수의사만큼은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코끼리 자연공원에서 '톰 박사'라고 불리는 한 수의사는 극심한 변비에 걸린 한 코끼리를 치료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관장 시술을 시도하다가 배설물 샤워를 하고 말았다. 막힌 배설물이 빠져나오면서 그안에 있던 액체 상태의 배설물이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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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이 영상은 지난 9월 톰 박사와 그의 두 보조가 코끼리 변비 환자에게 어떻게 관장을 시도했는지를 보여준다.

이중 톰 박사와 한 여성 보조는 우의를 입고 있긴 하지만 코끼리 배설물이 뿜어져 나올 때 옷이 젖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는 그리 없어 보인다.

톰 박사는 일부 배설물이 눈에 들어갔는지 연신 눈가를 닦아내느라 바빴고 나머지 두 보조는 갑작스러운 배설물 폭탄에 더럽기보다 재미있는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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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처음 공유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조회 수 4만 5000회를 넘었고 이후 몇몇 외신에 보도돼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네티즌은 영상 속 광경에 역겨운 듯이 말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변비에 걸린 코끼리를 도와준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정말 힘든 하루였을 것 같다”면서도 “코끼리는 이 치료를 받고 목숨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정말 재미있는 장면이지만, 이 아름다운 코끼리를 돕기 위해 당신이 한 일은 정말 놀라운 것”이라면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의사 선생님의 이런 헌신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톰 박사로 알려진 수의사 찬나롱 스리사이드와 두 보조는 라나라는 이름의 이 나이든 코끼리 환자를 치료해 달라는 공원 측 요청으로 당시 왕진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라나는 이때까지 극심한 변비에 시달려 왔지만, 이번 치료 뒤 훨씬 나아졌다고 공원 측과 제휴 관계에 있는 사무이 코끼리 보호구역 측은 현지 매체에 밝혔다.

사진=찬나롱 스리사이드/코끼리 자연공원/사무이 코끼리 보호구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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