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별처럼 빛나네…태양탐사선이 촬영한 지구와 행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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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솔라 오비터(SolO·Solar Orbiter)가 촬영한 금성, 지구, 화성의 모습. 사진=ESA/NASA/NRL/Solar Orbiter/SolOHI
인류는 태양계의 유일한 항성인 '에너지의 원천' 태양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탐사선을 보냈다. 이들 탐사선은 태양 그 자체를 관측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물질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면서 지구와 우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때로는 인류의 두 눈으로는 직접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사진을 보내와 인류 관점의 지평을 넓혀주기도 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총 3대의 태양 탐사선이 보내온 태양계 행성들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다른 관점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사진을 보면 우주의 신비로움을 넘어 경외감 마저 자아낸다. 먼저 지구는 물론 금성과 화성의 모습이 나란히 보이는 첫번째 사진은 지난해 11월 18일 유럽우주국(ESA)이 쏘아올린 태양탐사선 ‘솔라 오비터’(SolO·Solar Orbiter)가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 2월 NASA와의 합작으로 발사된 솔라 오비터는 촬영 당시 지구에서 약 2억5000만㎞ 거리에서 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면 금성과 지구, 화성은 태양빛을 받아 마치 별인 양 아름답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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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가 촬영한 태양계 여섯 행성의 모습. 사진=NASA/Johns Hopkins APL/Naval Research Laboratory/Guillermo Stenborg and Brendan Gallagher
두번째 사진은 지난해 6월 7일 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가 5번째로 태양을 근접비행(flyby)하며 촬영한 것이다. 당시 파커 탐사선은 광시야 이미지 장비인 WISPR로 2개의 이미지 프레임 안에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그리고 토성까지 태양계 여섯 행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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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태양관측 위성인 스테레오(STEREO)가 촬영한 여섯 행성의 모습. 사진=NASA/STEREO/HI
마지막 사진은 NASA의 태양관측 위성인 스테레오(STEREO)가 지난해 6월 7일 촬영한 것으로 역시 태양계 6개 행성을 담아내 파커 탐사선과는 또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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