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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습격하려한 남성 혼쭐낸 여성 알고보니 킥복싱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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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 습격하려한 남성 혼쭐낸 여성 알고보니 킥복싱 세계 1위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코틀랜드에서는 한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길에서 습격을 당할 뻔했지만, 주먹으로 물리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에든버러 라이브’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든버러에 사는 3살 된 딸을 둔 여성 너태샤 볼드윈(30)은 지난 18일 실버노우즈에 있는 라우리스튼 팜로드에서 조깅하던 중 낯선 남성에게 습격을 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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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태샤 볼드윈이 낯선 남성에게 습격을 당할 뻔한 라우리스튼 팜로드의 모습.
이 남성은 갑자기 그녀의 팔을 붙잡고 “예쁜아 안녕?”이라는 추파까지 날렸다. 이에 그녀는 잠시 놀라긴 했지만 “놓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남성의 손을 뿌리친 뒤 조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녀를 뒤따라가 그녀의 팔을 더욱더 세게 움져쥔 뒤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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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태샤 볼드윈은 여자 킥복싱 세계 챔피언을 10번이나 지냈던 운동 선수다.
그 순간 그녀는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남성의 얼굴에 주먹을 꽂고 뛰어 달아났다. 50m 정도를 전속력으로 달렸다는 그녀는 그제야 뒤를 돌아봤고 남성이 자신에게 얻어맞은 충격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여자 킥복싱 세계 챔피언을 10번이나 지냈던 운동 선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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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드윈 부부의 모습. 오른쪽의 여성이 너태샤 볼드윈이다.
그후 그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남편 케빈(34)에게 이날 낯선 남성에게 습격당할 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케빈은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과 동시에 아내가 습격당할 뻔한 장소와 남성이 입고 있던 복장 등의 정보를 SNS상에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 케빈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매우 활기차서 어떤 피해를 보고 낙담할 사람은 아니다. 그녀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한 여성”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상당히 동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아내가 킥복싱을 배우지 않았거나 낯선 남성이 다른 여성을 덮치려고 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정말 불안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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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태샤 볼드윈은 이번 습격 사건에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었지만 남성에게 오른 주먹을 꽂을 때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함께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그녀와 남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을 위해 무료로 호신술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가능한 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날 이 여성을 덮치려한 남성의 행방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케빈 볼드윈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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