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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한국서 성형한 33세 여성…아이폰도 얼굴 못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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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안면거상 받은 호주 인플루언서…수술 뒤 심한 부종에 얼굴인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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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인플루언서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의 한국 성형수술 전 모습(왼쪽)과 수술 직후 부기와 압박밴드가 남아 있는 모습. 매튜스는 서울에서 내시경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과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뒤 얼굴이 심하게 부어 아이폰의 얼굴인식 기능까지 작동하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부기와 멍이 생긴 수술 직후 모습부터 회복 과정까지 소셜미디어(SNS)에 그대로 공개했다.

25일 호주 뉴스닷컴(news.com.au)에 따르면 호주 바이런베이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33)는 지난 21일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내시경 안면거상 수술을 받았다. 매튜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24만 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매튜스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이목구비는 유지하면서 몇 년 전처럼 좀 더 생기 있는 인상을 되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후 얼굴에 부기와 멍이 나타났고, 회복 초기에는 앉은 자세로 잠을 자야 할 정도로 불편을 겪었다. 특히 수술 사흘째에는 “내 인생에서 얼굴이 이렇게 부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뜻밖의 문제는 휴대전화에서 생겼다. 수술 후 부종이 심해지면서 아이폰의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매튜스를 본인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여러 앱에 얼굴인식 보안을 설정해둔 탓에 문자메시지 등에도 제대로 접속하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매튜스는 잠옷 차림으로 서울의 애플스토어를 찾아 휴대전화 설정을 다시 해야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얼굴을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든, 부풀어 오른 풍선”에 빗대기도 했다.

“새 얼굴 아니다”…부기·멍까지 그대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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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거상 수술 전 모습(왼쪽)과 수술 뒤 부기와 멍이 남아 있는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의 모습. 수술 후 부종이 심해 아이폰의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 인스타그램 캡처


매튜스는 성형수술 뒤 달라진 모습만 보여주기보다 부기와 멍 등 실제 회복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모습은 최종 결과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부은 상태라며 다른 사람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약 5년 전 자신의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매튜스가 받은 내시경 안면거상은 머리카락 안쪽 등에 작은 절개를 내고 내시경으로 얼굴 조직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그는 눈꺼풀 수술도 함께 고려했지만 의료진과 상담한 끝에 진행하지 않았다.

“33세에 왜?” 비판도…해외 성형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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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거상 수술 뒤 병상에서 회복 중인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 매튜스는 수술 후 부종이 심해지면서 자신의 얼굴이 “풍선처럼 부풀었다”고 표현했다. 루비 튜즈데이 매튜스 인스타그램 캡처


수술 후기를 접한 일부 이용자는 30대 초반인 매튜스가 안면거상 수술까지 받은 것을 두고 젊은 여성에게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매튜스는 성형 사실과 회복 과정을 감추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편이 낫다고 반박했다. 수술 사실을 숨긴 채 갑자기 달라진 모습만 보여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뉴스닷컴은 이번 사례를 전하며 해외 성형을 계획할 경우 의료기관과 시술 내용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는 호주 외교부의 안내도 소개했다. 여행보험이 예정된 치료와 합병증을 보장하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하며, 해외에서 의료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 치료비나 귀국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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