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슬픔 빠진 5살 꼬마 곁으로 다가가 위로한 美 길고양이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길고양이가 슬픔에 빠진 어린 소년을 위로하는 가슴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다. 29일 케이터스 뉴스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울적해진 어린 소년의 마음을 달래주었다고 전했다.
길고양이가 슬픔에 빠진 어린 소년을 위로하는 가슴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다. 29일 케이터스 뉴스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울적해진 어린 소년의 마음을 달래주었다고 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지역에 사는 크리스탈워스너는 최근 티볼(야구를 변형시킨 새로운 스포츠) 리그 시즌아웃으로 울적해진 아들의 뒷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티볼이 하루의 낙이었던 꼬마 리암(5)은 집 앞 인도변에 홀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힘든 하루를 지나고 있는 소년 앞에 ‘릴리’가 나타났다. 릴리는 리암의 집을 자주 찾는 길고양이였다.

확대보기
고양이는 무릎을 끌어안고 고개를 푹 숙인 소년 곁으로 사뿐사뿐 다가갔다. 그리곤 소년의 슬픔을 알아차린 듯 소년 옆에 꼭 붙어 몸을 부볐다. 마치 위로하듯 꼬리를 살랑거리며 상심에 빠진 소년의 볼을 쓰다듬었다.

평소와 다르게 릴리마저 본체만체하던 리암도 살가운 릴리의 위로에 금세 표정을 풀었다. 소년은 기분이 좋아진 듯 고개를 젖히고, 등 뒤에서 몸을 문지르는 고양이의 목을 다정하게 쓰다듬어주었다. 짧지만 확실한 위로를 마친 고양이는 몇 걸음 옆에 벌러덩 누워 같이 놀자는 듯 소년을 향해 앞발을 흔들었다.

이 장면을 기록하던 소년의 엄마와 지인은 “와, 고양이는 네가 슬프다는 걸 알고 있구나”, “너무 귀엽다”며 감동을 표했다.

확대보기
▲ 올해 초 콜롬비아에서는 발코니에 매달리려는 14개월 주인집 아기를 끝까지 제지한 고양이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얼핏 차가울 것만 같은 고양이가 어린 아이를 위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30초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에서만 조회 수 200만을 훌쩍 넘기며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았다.

고양이는 예부터 ‘영물’로 여겨졌다. 잘해주면 은혜를 갚고, 해코지하면 복수를 당한다는 속설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소년을 위로한 길고양이를 두고 평소 자신을 돌봐준 소년과 그 가족에게 보답한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해 초 콜롬비아에서는 발코니에 매달리려는 14개월 주인집 아기를 끝까지 제지한 고양이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