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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채널 운영 美 유튜버, 21년 전 사라진 10대 남녀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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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실종된 10대 남녀와 이번에 발견된 사고 차량
행방불명자를 찾는 내용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 유튜버가 21년 전 실종된 10대 남녀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유튜버 제레미 보 사이즈가 테네시 주 화이트 카운티의 한 강에서 21년 전 실종된 10대 남녀가 탑승했던 차량과 유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00년 4월로 당시 에린 포스터(18)와 제레미 벡텔(17)은 타고있던 차량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 이후 흔적조차 찾지못해 콜드케이스(cold case·미해결된 범죄사건)로 분류된 이 사건을 해결한 것은 유튜버 제레미였다. 그는 "실종자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던 중 이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그들이 마지막으로 사라진 지점에 큰 강이 흐르는 것을 알고 수중탐사 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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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를 전문으로 찾는 유튜버 제레미 보 사이즈의 모습
혼자서 기획,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을 직접 해결하는 1인 유튜버인 그는 첫번째 수색에는 실패했으나 유가족의 도움으로 결국 강물 속에서 사라진 차량을 찾는데 성공했다. 유튜버 제레미는 "소나를 계속 응시하다 갑자기 차량이 발견됐고 100% 실종자의 것으로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물 속에서 차량을 건져냈고 그 안에서 실종자 2명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됐다.

유튜버 제레미는 "강물 속에서 차량을 발견한 순간 너무 흥분됐지만 실종된 2명이 사망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시에 슬펐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강에서 건진 차량은 실종자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만 유골은 DNA 검사 중으로 아직 신원이 정식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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