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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관람객이 던진 음식 탓이었다…물에 빠진 오랑우탄 구한 사육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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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멀 픽!] 관람객이 던진 음식 탓이었다…물에 빠진 오랑우탄 구한 사육사
동물원 사육사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오랑우탄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내는 극적인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푸꾸옥섬의 빈펄 사파리공원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랑우탄은 관람객이 던져준 음식이 연못에 떨어지자 이를 건져내려고 물가에 갔다가 미끄러져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이를 본 관람객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고, 동료 오랑우탄도 물가로 달려와 안절부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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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육사가 관람객들 사이를 뚫고 달려와 곧바로 연못에 뛰어들었다. 잠시 뒤 발견된 오랑우탄은 의식을 잃어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사육사는 오랑우탄을 한쪽 팔로 끌어안고 연못에서 힘겹게 헤엄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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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오랑우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사육사의 빠른 대처 덕분에 오랑우탄은 생명을 구했다.

동물원 측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많은 관람객은 여전히 경고를 무시한 채 간식을 던지고 있다. 동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먹이를 주지 말라”고 호소했다.

얼마 전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동물원에서는 관람객이 던진 담배를 피우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사람처럼 담배를 피우는 오랑우탄을 보고자 고의로 불을 붙인 담배를 던졌을 것이라는 추측과 비난이 함께 쏟아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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