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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부탁해] “하루 커피 2,3잔, 수명 ↑ 심혈관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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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부탁해] “하루 커피 2,3잔, 수명 ↑ 심혈관 위험 ↓” / 사진=123rf
매일 커피 2~3잔을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PA 통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등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이에 따른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1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심장 건강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리고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수집한 약 45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는 생활 습관에 대한 질문을 정기적으로 받은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 중 어떤 커피를 하루에 몇 잔씩 마셨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 답했다. 참가자의 44%는 인스턴트 커피, 18%는 원두커피, 15%는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했다. 나머지 23%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13년간의 연구 동안 거의 2만 8000명이 사망했다. 약 4만 3000명은 심혈관 질환을 앓았고, 약 3만 명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인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모든 커피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효과는 하루 2~3잔의 커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두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일찍 사망할 확률이 27% 포인트 더 낮았다. 그다음으로 디카페인 커피(14%), 인스턴트 커피(11%) 순으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모든 커피는 또 심부전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과 관계가 있었다. 이 역시 효과는 커피를 2~3잔 마실 때 가장 컸는 데 원두커피(20%)와 인스턴트 커피(9%), 디카페인 커피(6%) 순이었다. 다만 부정맥의 경우 디카페인 커피를 제외한 원두커피(17%)와 인스턴트 커피(12%)가 효과가 있었다.

연구를 이끈 피터 키슬러 멜버른대 교수는 “커피는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위험은 물론 이에 따른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커피를 2~3잔 마시는 습관은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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