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죽은 줄 알았던 브라질 60대 男, 시신 냉장고서 눈 떴지만…진짜 사인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브라질의 60대 남성(사진)이 잘못된 사망 판정을 받아 시신 냉장고에 갇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브라질의 60대 남성이 산 채로 ‘잘못된 사망 판정’을 받아 시신 냉장고에 갇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 보도에 따르면, 62세 남성 호세 히베이루는 지난달 29일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설암(혀에 생기는 악성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 남성은 병세가 악화됐고, 결국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후 이 남성의 시신은 시신 가방에 넣어져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시신이 영안실에 있는 시신 냉장고에 들어간 지 5시간이 지난 뒤, 영안실 직원은 시신들을 확인하다 히베이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확대보기
▲ 브라질의 60대 남성(사진)이 잘못된 사망 판정을 받아 시신 냉장고에 갇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그의 시신이 든 관을 옮기는 유가족들
당시 히베이루는 눈을 똑바로 뜬 채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고, 병원 측은 그를 곧바로 시신 냉장고에서 꺼낸 뒤 치료실로 옮겼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남성은 이틀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지 의료진은 그에게 잘못된 사망 선고가 내려졌고, 이후 시신 냉장고에서 겪은 저체온증이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히베이루의 사망을 오진하고 사망 확인서에 사인한 해당 병원의 의사는 의사 면허가 정지됐으며,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유가족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는 차가운 시신가방 안에서 무려 5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경찰은 “사인이 저체온증으로 확인된다면 사망 선고를 내린 의사의 책임이 커질 것”이라면서 “이 경우 기존에 살인 미수 혐의에 더해 가중처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8t ‘괴물미사일’ 있는데 왜?…한국군이 현무-3·4·5 함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미사일 달라던 우크라 이번엔 ‘20㎜ 탄약’ 수만 발 확보하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