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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 미사일에 ‘쾅’…러 고위장교 탄 Ka-52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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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러시아 고위장교가 탄 Ka-52 엘리게이터가 격추되는 모습.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고위장교가 Ka-52 엘리게이터에 탑승했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격추돼 사망한 가운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군의 헬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아래로 떨어지는 생생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5일로 당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러시아의 최고위 장교를 태운 Ka-52가 도네츠크 인근을 비행하다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 미사일은 그대로 헬기에 명중했으며, 곧 파괴된 기체는 화염에 휩싸인 채 지상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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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상황이 적나라하게 담겨 마치 영화처럼 느껴지는 이 영상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제38해병여단은 25일 "적 Ka-52가 우리 여단의 MANPADS(휴대용 방공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해병대에 영광을!'이라며 전과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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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스트릭 발사모습(자료사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해병대가 사용한 무기가 영국이 제공한 스타스트릭(Starstreak) 휴대용 고속 대공미사일이라고 전했다. 스타스트릭은 발사 된 후 마하 4 이상으로 가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헬기와 전투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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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52는 현존하는 공격헬기 가운데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한다. 사진=러시안 헬리콥터
스타스트릭의 먹잇감이 된 Ka-52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공격헬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다. 특히 Ka-52는 현존하는 공격헬기 가운데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며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오픈소스 정보 웹사이트 오릭스(Oryx)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최소 35대의 Ka-52를 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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