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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마약 4톤이 와르르…콜롬비아 해상서 ‘나르코 잠수정’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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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콜롬비아 해군에 나포된 마약 잠수정의 모습
태평양 연안에서 실종된 어부들을 찾던 콜롬비아 해군이 무려 4t의 마약을 실은 일명 ‘마약 잠수정’을 우연히 적발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은 실종 어부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 중이던 콜롬비아 해군이 에콰도르 해안 인근에서 마약을 가득 실은 반잠수정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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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나포된 마약 잠수정에서 발견된 코카인 꾸러미
마약 잠수정은 지난 14일 콜롬비아 남서부 해안을 수색 중이던 콜롬비아 해군이 우연히 발견했다. 실종된 선박을 찾아 다니던 중 해상에서 의심스러운 물체가 일부 떠있던 것이 목격된 것. 잠수정 수색에 나선 해군은 그 안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205개의 마약 꾸러미를 발견했다. 콜롬비아 해군은 “이번에 발견된 코카인 양은 4t 이상으로 시세로 따지면 1억 3700만 달러(약 1830억원)의 가치”라면서 “잠수정에 타고있던 4명도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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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콜롬비아 해군이 적발한 마약 잠수정의 모습
콜롬비아 해군은 올해 벌써 두 척이나 마약 잠수정을 적발해 나포한 바 있다. 특히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에만 20척의 반잠수정을 차단하고 35t 분량 코카인과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 불리는 마약 잠수정은 통상 기존 선박을 개조해 제작된다.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콜롬비아 정글의 외딴 지역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중남미의 거대 마약 조직은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등 북미와 중미로 마약을 운반하는데, 지금은 잠수정이 심심치않게 적발될 만큼 대중화됐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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