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총알보다 10배 빠른 소행성, 지구 향해 돌진중…“충돌 시 치명적 피해 발생” [핫이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123rf.com 자료사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빠른 속도로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행성 2025 BS4는 지구와 가까운 지구근접천체(Near-Earth object, NEO)로 분류되는 소행성이다. 일반적으로 지구로부터 0.3AU(약 4500만㎞) 이내로 접근하는 궤도의 소행성, 혜성을 지구근접천체라고 부른다.

현재 NASA가 추적 중인 2025 BS4의 너비는 7m, 무게는 440t에 달하며, 지구에서 약 82만 2500㎞ 떨어진 우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의 2배에 달하기 때문에, 충돌 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판단된다.

다만 NASA는 이 소행성의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2025 BS4의 속도는 시속 약 5만 6330㎞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이는 권총의 총알 속도보다 10배 이상 빠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게 440t의 2025 BS4가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TNT 1만 9000t이 폭발하는 것과 맞먹는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름 140m 이상 소행성 추락, 국가 하나 초토화할 수도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태양계에는 100만 개 이상의 소행성이 존재하며, 이 가운데 지구근접천체로 분류된 소행성은 2만 개 이상이다.

이중에서도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은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지름이 140m 정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해 관측하고 있다.

소행성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반사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소행성을 구성하는 암석의 종류에 따라 빛을 다르게 반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일부 큰 규모의 소행성이 이미 지구에 근접한 후 또는 지구를 스쳐 지나간 후에야 발견하는 사례가 있다.

폭이 300m 이상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

송현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