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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늘리려고…‘거짓’ 음주 무면허 에피소드 말한 中 여배우 [여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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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배우 추이만리(崔漫莉)가 라이브 방송에서 거짓으로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을 털어놓아 논란이 되었다


중국의 한 여배우가 자신의 온라인 방송에서 무면허 운전 무용담을 늘어놔 논란이 됐다. 경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하자 그제야 팔로워를 늘리기 위한 ‘거짓’이었다고 자백해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중국 현지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배우 추이만리(崔漫莉)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과거 저장성 헝덴(横店)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무면허 운전을 하던 중 주차할 때 옆에 있는 차량 문을 파손시켰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호텔에 가서 묵었다고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 사고 현장을 가서 CCTV 여부를 확인했고 공교롭게도 고장 난 상태였다면서 추이는 “카메라가 고장 났다니, 그럼 무서울 게 없잖아요”라며 기쁜 어조로 말해 시청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시청자들은 “이건 범죄 아닌가”, “무면허에 음주운전을 하고 뺑소니 사고까지 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다니”라며 그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후 이틀 연속 추이 관련 기사가 포털사이트를 점령했고 결국 저장성 공안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그녀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공안국은 “자백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거짓 뉴스를 만들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추이는“저의 어리석음이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며 “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1988년생인 그녀는 2008년 연예계에 진출 후 2011년 중국판 ‘여인천하’라 불리는 ‘옹정황제의 여인’(甄嬛传, 견환전)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별다른 출연작 없이 현재는 틱톡에서 8만 6000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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