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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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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홍수로 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한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 미스틱 일대 모습. 위 사진은 2023년 6월 촬영, 아래 사진은 지난 8일 위성으로 촬영됐다. 2025 Maxar Technologies 제공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 상업 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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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들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초토화됐다. 사진 위는 2023년 6월, 아래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후인 지난 8일 모습. AFP-Satellite image ©2025 Maxar 제공


먼저 피해가 집중된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 있는 여학생 수련 캠프인 ‘캠프 미스틱’ 일대는 멀리 위성으로 봐도 참혹한 상태로 변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가 푸르른 초목 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지난 8일 모습은 강에서 범람한 흙탕물로 초토화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가 홍수로 폐허가 됐으며,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 주위 역시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급류를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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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달루페 강 유역에 위치한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의 홍수 전(2022년 7월 촬영)과 후(7월 8일 촬영) 모습


앞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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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다가 홍수에 희생되거나 실종된 여자 어린이들과 상담사 모습. 페이스북 캡처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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