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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공중급유 중 아찔 사고…美 공중급유기, F-22에 연료 주입 중 장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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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46이 F-22 랩터에 공중급유하는 자료사진. 보잉 제공


‘하늘을 나는 주유소’로 불리는 공중급유기가 전투기에 급유하던 중 급유 장치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 전문지 디펜스뉴스는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46 페가수스가 공중 급유 도중 붐(boom)이 파손돼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미 동부 해안을 비행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KC-46A가 F-22 랩터에 공중급유를 하던 중 붐이 뚝 하고 뜯겨 나갔다. 이에 공중급유기 승무원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시모어 존슨 공군기지에 착륙했으며 F-22 역시 기지로 무사히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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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중급유 사고로 파손된 공중급유기 KC-46A.


붐은 급유기에서 연료를 전달하는 긴 막대 모양의 공중급유 장치로 단 한 번의 오동작으로도 두 비행기 모두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사고 이후 공중급유기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는데, 붐의 대부분이 뜯겨 나간 것은 물론 기체 꼬리 아랫부분도 움푹 패고 긁힌 것이 보인다. 이처럼 공중급유기가 큰 사고를 입은 것은 확인됐으나 F-22의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KC-46는 종종 붐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캘리포니아 상공에서도 KC-46이 F-15E에 공중 급유를 하던 중 붐을 잃었다.

한편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늘리고 체공시간을 연장해 작전 능력을 강화해주는 전략자산이다. 우리나라 공군은 에어버스 A330 MRTT 기반의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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